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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경제TV _ [THE메이커스] 절망에서 꿈을 찾은 초콜릿 발명가
작성자 r****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6-29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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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4








      한은경

레드로즈빈

        대표

상담교사를 꿈꾸던 22살 대학생이 돌연 휴학 하고 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팥으로 차를 끓이고 남은 팥으로 초콜릿을 만들었다. 한은경 레드로즈빈 대표의 팥 개발은 10여 년 전 절망 속에서 시작됐다.


◇ 초콜릿인 듯 초콜릿 아닌 팥콜릿

어린 딸을 홀로 키우던 어머니가 쓰러졌다. 당뇨 쇼크 때문인데 고된 일을 견디기 위해 습관처럼 먹던 초콜릿이 화근이었다. 엄마가 쓰러지자 신학대에 다니던 22살 딸이 일어섰다.

"어머니 인생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 봤어요. 새벽부터 일 하셔야 했던 어머니는 피로를 잊기 위해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드셨어요. 단 것에 중독된 것인데 좀처럼 끊지 못 하셨어요."

딸은 휴학하고 식재료 연구에 본격 나섰다. 당뇨와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단 맛이 강해야 한다. 결국 팥을 찾아냈다. 

딸은 팥으로 차를 끓여 드렸다. 팥차를 끓이고 남은 팥 덩어리에 카카오를 섞어 초콜릿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그렇게도 끊지 못했던 초콜릿 대신 딸이 만든 팥콜릿을 찾았다. 어머니의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너무 단 것에서 조금 단 것으로 습관을 바꾸니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어머니는 걸을 수 있게 됐고 2년 만에 거의 회복되셨어요. 어머니와 주변 분들이 제게 팥 제품을 본격 개발해 보라고 권하셨어요."

팥은 쉽게 상하는데다 질감이 퍽퍽해 다루기 매우 까다로운 식재료 이다. 특히 초콜릿과 섞으면 서로 분리되는 성질이 있다. 은경 씨는 수많은 실험을 거쳐 결국 4년 만에 당도를 낮춘 건강한 팥콜릿 개발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팥 제품을 특허 출원 한데 이어 2012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발명은 커녕 음식에도 문외한이었던 대학생이 6년여 만에 팥콜릿 발명가가 된 것이다.

"어머니가 쓰러졌을 때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비싼 것을 해 드릴 수도, 최고 병원에 갈 수도 없잖아요.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 였는데 효과가 있었어요.

 그러자 저의 꿈이 자꾸 커지는 거예요. 저도 이 사회에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제조업 창업의 길 

은경 씨는 서울시 청년창업 프로젝트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으로 가장 '핫' 하다는 홍대 근처에 카페를 열었다. 엄마와 딸이 함께 방문하는 건강한 '팥' 카페를 표방했다. 

"저는 확신이 있었어요. 주변 어머님들의 반응이 워낙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개업 한 달간 단 한 명의 손님도 오지 않았어요. 1년간 단골 손님 다섯 팀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커피와 차 등 대중적인 음료를 취급하지 않고, 오직 팥차와 팥콜릿만 내세운 지나친 자신감이 패인이었다. 은경 씨는 1년 만에 카페 문을 닫고 다시 절망 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카페 단골 고객들이 은경 씨에게 전화를 걸어 계속 제품을 주문했다. 며칠 뒤에는 국내 굴지의 대형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제안했다.

예전 카페에서 팥초콜릿을 맛본 적 있는 백화점 상품기획자(MD)가 은경 씨를 수소문해 찾아낸 것이다. 

비슷한 시기, 카카오메이커스에서도 판매 제안을 해왔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선주문 후생산' 방식 이라 재고 부담이 없지만 온라인으로 생초콜릿을 주문하는 고객이 얼마나 될까 싶었다.

결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성공적 이었다. 

"첫 번째 딜에서 565개 주문이 들어왔어요. 우리 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규모 예요. 저의 얼굴도 보지 않고 우리 제품을 알아주는 고객들을 처음으로 만난 거잖아요." 

팥콜릿은 지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 판매에서 모두 매진됐다. 팝업스토어를 열어준 백화점은 지난 연말 선물용 2,500세트를 대량 주문했다. 

지난해 월 1,000만원 이었던 매출은 최근 들어 월 5,000만원 대로 뛰어 올랐다. 일회성 이긴 하지만 백화점 대량 주문 실적이 잡힌 1월에는 1억원이 넘는 기록적인 판매고도 맛 봤다.

카페 문이 닫히자 초콜릿 제조업 이라는 새로운 문이 열렸다. 



◇ 엄마 라는 간절함 

카페 문을 닫은 뒤 한 대표는 4평 규모 가게를 얻어 단골 손님을 위한 팥초콜릿을 직접 만들었다. 직원은 엄마와 이모가 전부 였다. 하지만 뜻밖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열리면서

30평 규모의 제조장을 마련하고 직원도 새로 고용했다. 포장하는 공간이 부족해 조만간 더 큰 건물로 옮겨야 할 것 같다.

"창업스쿨 이나 경진대회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제게 말씀 하셨어요. 가난한 흙수저에 인맥도 없고 학벌도 없고 유명한 학교를 나온 제과사도 아닌 제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도 정말 살 만한 나라 라고요.

그 때 마다 저는 말했어요. 엄마를 걸고 하는 간절함이 있으니까 저는 해낼 수 있다고요."

1년에 단 한번 생일에만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가난한 소년 '찰리'가 온 세상의 도움으로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티켓을 얻은 것 처럼,

한 대표의 꿈도 수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 속에 조금씩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 세상에 필요한 것을 만들고 사람들이 그것을 구매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너무나 짜릿하고 행복해요. 저는 경영자 보다는 개발자 인 가봐요.

그리고 이제, 상담 교사라는 대학 시절의 꿈은 생각나지 않아요." 





<'THE메이커스'는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창작자, 장인 등 메이커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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